■ 키워드
- 현금 없는 사회가 온다.
- 디지털화폐가 재편할 새로운 세상에서 누가 살아 남을까?
■ 책 정보
- 제목 : 클라우드 머니. 화폐의 최후
- 저자 : 브렛 스콧
- 출판일 : 2022년 10월 20일

■ 책 소개
○ “암호화폐? 디지털머니? 코인?? 그럼 현금은 어떻게 되지?” 화폐의 최후, 금융의 미래를 생생히 보여주는 책
스웨덴·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는 비현금 결제비율 90%로 ‘현금 없는 사회’의 선두에 있다. 또 MZ세대 10명 중 9명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페이 사용자다. 이처럼 대부분의 결제가 디지털머니로 이루어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희생시키고 편의성을 취했을까? 그 중심에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을까?
빅파이낸스와 빅테크가 융합된 핀테크기업은 현금을 대체하기 위해 ‘클라우드머니, 디지털머니’를 시장에 침투시키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머니 확산을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일상에서 실재 현금을 없애기 위해 코로나19가 무기화되는 과정을 넘어 화폐의 미래상까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화폐의 최후’는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가? 자산의 현금화는 안전한가, 위험한가? 현금 없는 세상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도태되는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가? 앞으로 재편될 금융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산을 지킬 것인가? 금융 마피아들의 전략과 가상자산의 미래까지 속속들이 알려주는 책이다.
■ 책에서 얻은 내용
○ 요즘은 은행 지점과 ATM철수가 가속화되고, 토스뱅커, 카카오뱅크 등 가상은행이 등장했다. 그래서 현금이 디지털화폐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 실제 현금이 사라진다면 누가 이득을 보는가? 현금 없는 사회의 공모자는 누구인가?
공모자 1. 은행 : 금융서비스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람들을 은행 화폐에 완전히 의존 시킨다.
공모자2. 카드사 : 결제 중개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다.
공모자 3. 핀테크사업 : 결제시스템 자동화의 첨병이 된다.
공모자4. 정부와 중앙은행 : 사람들의 모든 경제활동을 더욱 철저하게 감시할 수 있다.
빅파이낸스와 빅테크가 융합된 핀테크기업이 현금을 대체하기위해 클라우드머니, 디지털머니를 진보라는 포장지로 둘러 시장에 침투시키고 있다.
○ 거대한 디지털금융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규모가 너무 커서 완전히 이해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컴퓨터·각종 센서는 우리로부터 습득한 다양한 개인정보를 멀리 떨어진 데이터센터로 보낸다. 여기서 불편한 감각이 스멀스멀 목덜미를 타고 올라온다. 우리는 상호연결의 중앙집권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불편한 사실이다.
○ 인간과 돈의 관계는 기술에 대한 인간의 애착보다 훨씬 더 깊고 심오하다. 사람들은 은행 잔고가 거의 바닥나서 곧 시장접근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공황 상태에 빠진다. 내게도 시장접근성을 잃는 것은 장거리 운항 비행기에 탄 골초가 되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다. 시장접근성을 잃으면 메마른 땅 위에서 물을 향해 몸을 파닥거리면서 서서히 질식해 죽어가는 물고기가 된 기분일 것이다. 돈은 우리가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고로 돈은 궁극적인 의존대상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돈을 직접 보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은행계좌에 찍힌 디지털화폐는 은행이 통제하는 원거리 데이터센터에 존재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컴퓨터·결제카드 등을 통해 은행의 데이터센터와 소통한다. ‘현금 없는 사회’는 우리의 금융거래 능력을 금융기관이 위탁받아 관리하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과연 우리가 끌려가고 있는 곳에도 희망의 빛이 있을까? 물론이다. 하지만 희망의 빛에 대해서 논하기에 앞서, 현재의 금융시스템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나는 먼저 금융시스템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화폐시스템이 어떻게 약화되어왔는지를 설명할 생각이다. 현재의 금융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나서, 핀테크산업의 힘을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핀테크가 기존 금융시스템의 ‘겉모습’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리콘밸리와 어떻게 교집하게 됐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여러분을 현재 금융시스템의 대안으로 일컬어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기술의 복잡한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은행업계가 암호화폐를 급습하고, 반대로 암호화폐도 은행업계를 급습하면서 두 영역의 하이브리드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역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주제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현재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 새로운 방향으로 조정대를 틀지 않으면, 우리는 이러한 힘들에 포위당할 수 있다.
○ 기업자본주의의 주변부 변두리에 모인 현금은 은행과 대기업이 긁어서 없애고 싶은 가려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현금은 광산 노동자의 꾀죄죄한 지갑이나 남아프리카 어느 시골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네슬레 분유 한 통을 구매하는 호사족 할머니의 브래지어 안에 있다. 금융기관은 ‘현금 없는 사회’를 꿈꾼다. 자본주의시장이 아주 작은 영역까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디지털경제시스템에 완전히 편입되길 바란다. 기업자본주의는 돈이 디지털화되기를, 소비자금융이 우리가 어디든지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앱으로 대체되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의 삶에 단단히 자리 잡고 우리와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들이 원하는 ‘돈의 미래’다.
○ 화폐가 사라진 금융의 미래 시나리오, 무엇에 투자하고, 어떻게 내 자산을 지킬까?
‘현금 없는 사회’에서 제2의 루나사태와 같은 재앙적인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한 번도 직접 만져본 적 없는 우리의 돈을 빅브라더가 된 핀테크기업과 은행이 쥐고 흔들도록 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금만 고집하는 태도는 금융소외 계층으로 전락하는 지름길이다. 주식·코인 등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는 이제 필수적인 자산증식의 전략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빅브라더, 빅바운서, 빅버틀러’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을까? 먼저 금융계의 하부구조와 미래 금융의 메커니즘을 자세히 알고, 가상자산의 배후를 조종하는 세력을 기민하게 구별해야 한다. 『클라우드머니』는 우리가 빅파이낸스와 빅테크의 결합에 대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믿음과 환상을 깨고 금융을 더 밝은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암호자산 투자자는 물론이고 ‘현금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읽을 권리가 있다.
■ 저자소개
○ 저자 : 브렛 스콧
영국 최고의 금융 저널리스트. 영국 금융혁신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자 독일 사회은행협회의 회원이며 영국 브릭스턴 파운드 지역통화의 자문 그룹, 비트코인캐시 협회의 의원이다. 실리콘밸리의 학제간연구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30개국의 250개가 넘는 행사에서 각종 금융계 현안에 대해 연설하였다. UNRISD·UNPRI에서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UNEP·UNOCHA에는 지속가능한 핀테크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EU의회·EU위원회·IMF 등에서 금융포용에 관해 연설했다. 〈가디언〉·〈뉴사이언티스트〉·〈허핑턴포스트〉·〈와이어드 매거진〉·〈CNN.com〉 등에 글을 기고하며 다양한 뉴스채널·TV쇼·라디오채널·다큐멘터리에 출연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류학을 전공하였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 석사를 이수했다. 금융상품 브로커로 활동하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개혁 캠페인과 대안금융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화폐시스템과 디지털기술 사이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2013년에는 저서 『이단자의 글로벌 금융 가이드』를 통해 금융계의 실체와 대안금융·대안통화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상으로 독서요약을 마치겠습니다. 본 녹음은 타입캐스트를 이용하였습니다.
“상상빌더”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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