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번째 독서요약 입니다.>
■ 책 정보
- 제목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 저자 : 홍춘욱
- 출판일 : 2022년 9월 24일.

■ 저자소개
○ 저자 : 홍춘욱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투자운용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회사 데이터노우즈의 ‘프리즘 투자자문’ 대표로 일하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으며, 수년간 부동산 및 금융 분야, 국제 경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의 1순위 인터뷰어로 손꼽혀왔다.
■ 책에서 얻은 내용
○ 세계적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는 최근 “세계 부동산 버블 붕괴 시작… 젊은 층 고통 클 것”이라는 제목하에 각국의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다가 인플레로 임금은 줄고, 금리에 대한 부담은 늘어나면서 젊은 층이 큰 고통을 겪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속칭 ‘노후의 암살자’로 불리는 인플레로 인해 중장년층은 죽을 때까지 돈 걱정에 시달려야 할지 모른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사회초년생부터 은퇴자까지, 돈 걱정이 가장 큰 걱정인 이들이 현시점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인플레와 자산가치 하락에도 끄떡없는 투자를 배우는 일이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의 저자 홍춘욱은 오랫동안 수많은 개인 투자자의 멘토로 활동하며, 투자의 순서에 따라 수익률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에 무엇보다 연령대별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투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의 천장과 바닥을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파트를 매매하는 타이밍은 어떻게 잡는지, 인플레이션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산은 무엇인지 등등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대별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투자 지침과 노하우를 모두 전수한다. 또한 은행과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운용 매니저로 활동한 이력을 살려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수십 년의 통계를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도 스스로 투자 시장을 읽고, 투자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의 첫 투자서로, 그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해 지금의 성공을 만든 투자 원칙을 꾹꾹 눌러 담은 이 책은 책장 한 곳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고 또 읽어야 할 투자 바이블이 될 것이다.
○ 저자의 수많은 인터뷰 중 최근까지 회자되는 내용이 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박사님께서는 30세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투자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제가 30세로 돌아간다면, 집부터 사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답한 것이다. 그다음 이어진 저자의 답은 이러하다. 자산의 종류가 꼭 부동산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주식이나 채권 그리고 금과 같은 상품이 장기간 아주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듯하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달러, 주식, 경매, 리츠, 부동산까지 다양한 종목을 바탕으로 자산을 ‘적립’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을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룬다.
특히 지난 29년간의 돈 공부를 바탕으로 ‘수익률이 투자 순서에 좌우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한 덕분에 투자에 앞서 종잣돈으로 고민하는 20대부터 가장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30, 40대 그리고 수입보다 지출이 확연히 늘어나는 50대와 이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가 적극적인 투자 활동으로 최대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20대를 위한 투자법으로 ‘반반 적립투자’를 소개한다.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로 자산을 굴리는 방법은 물론, 리밸런싱 투자를 발판으로 삼아 역발상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30대를 위한 투자법으로 ‘투자 3분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20대에게 제안했던 투자 전략, 즉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에 미국 주식을 더하여 자산을 운용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증시를 읽는 기술부터 장기투자의 조건을 수립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팁을 공유하며 투자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3부에서는 40대를 위한 투자법으로 ‘탈무드 투자법’을 제안한다. 주식, 채권, 리츠를 기반으로 하는 이 투자 전략은 내 집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되어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50대를 위한 투자법으로 ‘투자 4분법’을 권한다. 앞서 소개한 탈무드 투자법과 함께 개인의 상황에 따라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 4분법 전략을 새롭게 소개하며,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커지더라도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자법을 알려준다. 심지어 노후 생활비는 물론 자녀에게 재산 상속까지 가능한 다양한 투자 전략까지 다루고 있어, 중장년층의 주요 투자 고민을 완전히 해소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 1부 20대를 위한 투자법: 반반 적립투자!
예전 모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 “만약 박사님이 30세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투자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30세로 돌아간다면, 달러로 저축하 면서 경매 공부를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렇다면, 20대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1부는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경매 등 부동산 투자의 난도를 고 려해 '반반 적립투자'라는 아주 단순한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전략에 따라 매년 일 정액을 저축하듯 투자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종잣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천릿길도 한 걸 음부터! 여러분의 투자는 이미 성공의 길에 접어든 셈입니다.
○ 2부 30대를 위한 투자법:투자 3분법!
1부를 읽으면서 반반 적립투자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30대 가 저에게 질문합니다. “집을 사려면 좀 더 빠르게 돈을 모아야 합니다. 매년 소득이 들어 나고 있으니 약간의 손실은 감수할 수 있는데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라고 말입니다. 2부는 투자의 경험이 쌓인 30대 그리고 일찍 취직한 20대를 위한 투자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주식시장의 위험을 인지하고, 또 어떤 현상이 벌어질 때 시장의 바닥과 천장이 도 래하는지 감을 잡은 분들이라면 투자자산의 2/3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 식 비중이 이렇게 높아졌는데도, 생각보다 투자의 위험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놀랄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 3부 40대를 위한 투자법: 탈무드 투자법!
2부에서 소개된 '투자 3분법'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 좋은 투자법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30대에 열심히 노력해 집을 장만하려 보니,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분들 또한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3부는 “굳이 한국 부동산을 구입할 이유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차라리 전세나 월세로 살면서 해외 리츠에 분산해 투자하면 어떠냐는 이야기입니다. 유대인의 경전, 탈 무드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자산의 1/3은 주식, 1/3은 채권 그리고 1/3은 리츠에 투자하 는 '탈무드 투자법'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면 어떨까요? 특히 3부의 후반에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만 레버리지를 사용해야 하는지 공부하 다 보면, 어느새 투자의 고수가 된 자신을 발견하리라고 봅니다.
○ 4부 50대를 위한 투자법: 투자 4분법!
3부에서 소개한 '탈무드 투자법'도 참 좋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금리가 오르고 경기도 나빠질 때,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시장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금 생활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실질적인 소득의감소로 고통을 겪을 수 있죠.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가장 큰 곤경에 처하는 이들이 연 금 생활자입니다. 물가는 오르는 반면,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행복한 노후 설계는 물 건너갈 수 있습니다.
4부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드립니다. '투자 4분법 혹은 'K-올웨더'라고 불릴 전략이 그것입니다. 탈무드 투자법이 미국 리츠와 한국 주식 그리고 미국 국채에 투자 하는 것인데, 투자 4분법은 여기에 '금'을 추가합니다. 즉, 금과 미국 리츠, 한국 주식, 미국 국채에 각각 자산의 1/4을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하면,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커지 더라도 정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성년이 되면 명절에 받는 용돈 단위가 달라집니다.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며 외삼촌이나 고모, 이모가 이전에 보기 힘들었던 큰돈을 주니까 말입니다. 용돈에 아르바이트 등으로 모은 돈까지 합한다면, 꽤 큰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마음에 드는 종목 하나를 골라서 ‘올인’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만,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부 충격이죠. 대주주가 갑자기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합병 혹은 사업부 분리를 선택한다면, 기존 주주는 큰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참치캔으로 유명한 동원산업의 합병 사례가 될 것입니다.
○ 앞서 1장에서 우리는 돈을 모으는 데 수익률과 투자기간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배웠죠. 그런데, 수익률과 투자기간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투자원금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유산을 물려받은 이들이야 충분한 투자원금을 가지고 자산을 불려갈 수 있지만, 흙수저라면 이게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결국 지금 미국 나스닥 시장이 좋다고 여기에 올인하기보다는 분산해 투자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해 만든 전략이 ‘투자 3분법’입니다. 이름 그대로,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그리고 미국 국채에 1/3씩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의 투자 비중이 2/3에 이르기에 수익률이 꽤 높아지고, 또 미국 국채를 1/3 정도 보유하기에 2020년이나 2008년 같은 폭락장에서도 어느 정도 방어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집을 사는 것은 ‘성공의 상징’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좋은 곳에 집을 산 친구들이 사람들을 모아 집들이를 근사하게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여의도 증권가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동료들 중 집을 보유하지 않은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이 부동산보다 훨씬 투자수익률이 높은데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있는가”라는 주장이 그럴싸하게 들렸기 때문입니다.
○ 미국 리츠가 좋은 상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투자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편하고 또 성과도 괜찮은 것은 ‘투자 3분법’입니다. 앞서 3장에서 소개한 투자 3분법(미국 주식+미국 국채+한국 주식)과 혼동될 수 있으니, ‘탈무드 투자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유대인들의 경전인 《탈무드》에 소개된 간단한 분산투자 전략으로, 유대인들은 자산을 1/3씩 나누어 각각 부동산과 현금 그리고 사업체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탈무드의 가르침을 오늘날의 현실에 맞춰 미국 리츠와 미국 국채 그리고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로 ‘탈무드 투자법’입니다.
가치투자 및 탑-다운 투자 전략으로 성과를 거두면 좋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또 고민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식시장은 ‘체급 제한이 없는 투기장’ 같은 면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삼성전자를 매수했는데, 매도한 이가 워런 버핏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투자를 잘하려면 주식 공부뿐만 아니라,투자의 자세를 잡아주는 책도 읽어야 합니다.
○ 츠바이크는 인간은 단순한 패턴을 감지하여 해석하는 데 놀라운 능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 능력에는 원씨의 조상들이 포식자를 피하고 식량 및 안식처를 찾아내고,나중에는 적당한 때 농작물을 심는 것을 가능하게 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 경우, 패턴을 찾는 우리의 뿌리 깊은 습성 때문에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질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가장하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상승추세, 하락추세, 경기패턴 등에 관심을 가지지만, 이게 우연에 의해 벌어진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죠.
이상으로 독서요약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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